자치강화, 균형발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통합을 하면 지역경쟁력 제고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된다는 주장을 하면서 2022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3차례의 온라인 토론회 과정에서 장밋빛 비전은 거창하게 제시 하였지만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실천의 문제라고 주장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시·도민들이 실망감에 빠진 모습을 보고 안타깝기 그지없는 마음이다. 자생력을 가지기 위한 자구적인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고 대부분 특별법에 의존하는 형태로 통합을 추진하고
뽕나무과인 삼(麻)의 줄기 껍질에서 채취하는 헴프섬유는 장점이 매우 많은 섬유이다. 내구성과 통풍기능이 우수해 최근 독일자동차 브랜드 BMW, Mercedez Benz 등에서도 헴프섬유를 이용한 압축포를 자동차 내장제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항균성과 소취(악취를 없애는) 성능을 필요로 하는 마스크, 여성용 위생용품, 아기용 기저귀 등의 소재로도 활용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섬유인 면(綿)과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열 전달력이 우수하고, 염색이 용이하며, 곰팡이에 강하고, 자외선 차단 기능과
지난 2020년 7월 6일 안동시가 대마특구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마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즈음에 우‘대마는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우리가 흔히 ‘대마’ 또는 ‘대마초’라 부르는 건 ‘칸나비스 사티바 엘’(학명:Cannabis Sativa L.)을 두고 하는 말이다. 칸나비스를 과학적으로 분류하자면 속씨식물문, 장미목, 삼과의 한해살이 식물에 속하며, 세 가지 종(사티바·인디카·루더랄리스)으로 나뉜다. 중앙아시아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그
경상북도는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을 북부지역의 중심지인 안동으로 이전하여 수도권에 대항하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도시가 미래지향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초고속 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경상북도 북부지역은 경기도, 전라북도, 충청남도, 경기도보다도 더 큰 면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교통망에 있어서는 가장 낙후되어 있었다. 그 결과 도청소재지인 안동은 대전보다도 위도상 서울이 더 가깝지만 대전에는 점심 먹으러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로 인식하고 있으나, 안동은 교통인프라의 부
작년 연말 국회에서 자치경찰제 시행과, 국가수사본부설치를 하는 각종 경찰법 개정안 등 관련 법령이 모두 통과됐다. 2021. 1. 1 일부터 우리 경북도내도 자치경찰제가 시범 운영되어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지역경비 등 주민밀착형 사무 및 지역경찰 (지구대·파출소)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될 준비를 한다. 경찰조직의 대변혁으로 인해 지역별 자치경찰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경찰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높은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 방안을 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 되었다고 대서특필이다. 지방의회의 자체인사나 자치경찰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지만 지방의회독립(법제정)과 재정분권 및 정당공천폐지 등 지방자치의 핵심은 없다. 지방의회 전문인력은 1/2수준이고 주민자치회도 빠졌다고 하니 속빈강정이다. 특히 지방의원 정치후원금도 후보등록 시에만 선거비용의 1/2을 허용하여 평년에도 1억5천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는 국회의원과 천지차이다.국가를 균형 있게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을 골고루 잘살게 하기 위하여 지방을 나누어 자치행정을 펼치고 있는데, 아직까지 국가와 지방
최근 WHO(세계보건기구)가 대마에 함유된 CBD(Cannabidiol) 성분이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의료용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1990년대부터 세계 각국은 대마초의 비범죄화를 비롯하여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고 있다. 장차 대마가 CBD 산업으로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한 60여 개국이 대마 산업화에 나섰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등은 산업용 대마 재배와 CBD 활용을 합법화한 후 관련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그 예로 미국은 2018년 농업법 개정으로 규제약물법 적용 대상에서 대마를 제외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 3차 대유행에 직면했다. 2020년 12월 13일 기준 총 189개국의 누진 확진자는 7천만여 명에 사망자는 157만 명에 달한다. 미국의 경우 누적 확진자는 1천5백2십만여 명이고, 일일 평균 23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국은 4만 3천여 명이 확진되었고 13일에는 1,030명의 확진자가 발생 되었다. 이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감염 경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현재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서 앞선 두 차례의 유행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장기화가 이루어질 현상에 직면했다.지금의 상황
지구촌 각국이 꿈과 희망보다 한숨과 절망으로 보낸 2020년 한 해도 저물어 간다. 어떤 사람은 올해는 ‘살았다’기보다 ‘견뎠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시간이라고 했다. ‘대동지환(大同之患, 모든 사람이 다 같이 당하는 환난)은 환이 아니다’고 하지만 코로나사태는 개인만 답답하고 걱정이 되는 게 아니라 온 국민, 나아가 전 세계가 초토화되어 태풍의 중심핵을 지나며 겪고 있는 고통이다.제반 모순들이 대폭발 직전까지 고도로 응축된 상태에서는 물리학의 ’카오스(Chaos)이론’이 나비 한 마리의 가벼운 몸짓 한 번이 대폭풍우를 몰고 올 수
요즘 들어 부쩍 낮아진 기온과 거리를 다니는 시민의 두툼한 옷차림을 보니 겨울이 찾아오고 있음을 실감한다.화기 취급이 많은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에서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불조심 캠페인, SNS 홍보 콘텐츠 활용, 취약대상 소방안전교육, 비대면 안전체험 이벤트 등 안전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으로 운영하며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각종 특수시책을 통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난방용품
대마(大麻)는 약(藥)이다. 이미 5천 년 전 중국의 신농(神農)님 때부터 치료제로 사용한 역사가 있고, 동의보감에도 처방 기록이 있다. 지난 2019년 3월 12일부터 의료용 대마를 환자 치료목적으로만 수입·사용할 수 있도록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 시행하고 있지만 의약품에 대한 법적 정의가 부재하여 다양한 질환 적용이 불가한 상황이다.다행히도 안동시가 지난 7월 전국 최초로‘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대마를 활용한 바이오산업화의 포문이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마의 물질 성분에 따라 약리적 문제를
낙동강 중·하류에 심각한 식수오염사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상류지역인 북부시군은 남의 일 같이 구경만하고 있다. 부산지역도 마찬가지다. 낙동강은 국가 하천이고 수계로 관리되어야 하므로 지역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국가에서도 지역핑계 대지 말고 상류지역 석포제련소부터 폐광산과 중·하류지역 산업공단폐수 및 농축산폐수 오염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여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영남지역 전체가 점점 더 극단적인 식수공포에 빠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백년하청으로 일방적인 취수원 상류이전만 고집하여 지역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 국가에서 과학
최근 경기북부 11개 시·군 400만 명의 주민들이 경기북도 신설을 요구하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 관련 입법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1987년부터 경기도를 분할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어 2020년 드디어 국회에서 공식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경기도의회에서도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경기북부 분원설치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기초단체인 의정부시의회에서도 만장일치로 ‘경기북도 설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지원 조례 안’을 원안가결 했다고 한다. 여·야국회의원은 물론
올 여름 유난히 긴 장마가 지나가고 어느 덧 풍요로운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추석은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날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인해 예년과는 다르게 귀향을 못하는 가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소방은 매년 추석연휴에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지정해 24시간 안전을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추석 연휴에도 화재는 발생하며, 특히 가족과 친지들이 많이 모이는 연휴기간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형화재로 확산 될 수 있다.
이 시대의 화두는 국토의 균형발전, 지방분권, 주민자치이다. 그러나 지금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을 위해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가 2022년 7월 특별자치도 출범을 목표로 9월 21일 발족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공론화위원회는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인구 510만 명에 지역내총생산 165조원으로 경기(1324만명,473조원)와 서울(973만명,422조원)다음으로 세계무대에서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초 광역 지방정부가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과연 이와 같이 통합을 하면 수도권에 맞서는 지방정부를 출범
안동에서 도산서원을 가는 국도를 따라 17km 정도 지나면 ‘군자마을’이라고 새긴 표석을 만난다.1974년 안동댐 건설로 외내마을이 수몰되어 광산김씨 예안파의 600여년 세거지를 간직한 후조당종택을 비롯하여 묘우, 정자, 강당 등 중요 건물들을 약 2km 떨어진 현재의 오천리 군자마을로 이건하여 형성된 마을이다.광산김씨 예안파의 입향조는 농수 김효로(1455-1534)인데 아들 김연과 김유가 중종때 명신으로 이름을 얻고 그 자손들이 번창하여 진성이씨, 봉화금씨, 안동권씨와 혼맥을 형성하면서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오천리(외내)에서 청
2020년 경자년도 어느덧 가을의 문턱인 9월에 접어들었다. 올 한해는 여느 해와 달리 유난히 다사다난한 한 해인 것 같다. 작년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고, 유례없는 긴 장마와 여름 태풍은 이재민을 발생시키고, 농작물 등에 많은 피해를 주고 지나갔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병마와 더불어 경제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하루 빨리 이 난관을 헤쳐 나가길 바랄 뿐이다.보름 후면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추석은 고대사회 풍농제에서 기원했으며, 조상에게 수확
2020년 현재 낙동강은 시작부터 끝까지 510km 전구간이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다. 상류에서는 광산과 제련소에서 중금속이 유입되고, 중ㆍ하류에서는 200여 개의 산업공단 1만7천 개의 공장에서 2000여 종의 미량유해물질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산업폐수가 1일 50만 톤(㎥)이나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거기다가 중ㆍ하류구간에 8개의 보를 설치하여 지금도 조류경보가 발령중이다. 여기에 대구, 부산, 창원 등 영남지역 1300만 주민의 상수도 취수원이 꼼짝도 못하고 얽매여있다.그동안 국가나 지자체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결과
최근 대구·경북 행정구역 통합이 회자되고 있다. 무엇 때문일까? 도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하여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내용은 내년 6월까지 특별법안 국회통과 후 2022년 통합도지사 선출 및 대구·경북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킨다는 것이다.대구·경북 행정구역 통합은 일대일 대등통합, 지방분권형 통합, 상생의 통합, 상향식통합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대구·경북 특별자치도는 경북의 경우는 23개 시·군을 두는 2계층제를 유지하면서도 대구의 경우는 일반시보다 높은 자치권을 갖는 특례시로 개편하고 8개의 자치구와 군은
최근 정부는 2022학년도부터 연간 400명씩 10년 간 의대 정원 4,0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4,000명 중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응급환자 가 적시에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사 3,000명, ▷백신과 치료제 개발, 기초의학, 제약 및 바이오 등에서 활동할 의과학자 500명, ▷감염내과, 중증외상, 역학조사관 등 특수 전문 분야 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재 의과대학 정원은 3,058명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문제가 제기 되어 왔다, 하지만 2016년 이후 14년째 보건부지부의 반대로 동결되었고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