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입추(立秋)와 처서(處暑)를 지나 코로나19로 지쳤을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97건으로 6명의 인명피해와 약 23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27% 화재가 발생하였고, 원인으로 부주의가 34%로 가장 많았다. 즉 추석 연휴 주거시설에서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
올 추석 고향집 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부모님께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요?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합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란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장치이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사용하는 기구입니다.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2017년 2월부터 기존의 모든 주택을 포함한 일반주택(단독, 다가구, 연립주택 등)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의무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소방에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유발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해 여러 소방안전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 화재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때마다 우리에게 큰 피해를 남긴다. 다중이용시설이란 무엇이며,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다중이용시설이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고 이용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지하역사, 일정규모 이상의 지하도상가·대합실·여객터미널·도서관·박물관·미술관·의료기관·노인요양시설·장례식장·실내주차장·어린이집·학원, 대규모점포, 영화상영관 등
대구권역과 부산권역의 식수문제가 30년째 곪아터지고 있는데, 아직도 합리적인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500km낙동강 물길 전체가 오염범벅이 된 지금 ‘강물순환공법‘ 같은 발상의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인명피해의 대재앙이 닥칠 절체절명의 위기이다. 기존의 이론과 사례에 없는 비상수단이지만 실현가능한 방법이다.대구는 낙동강 상류에서 취수하되, 그만큼 하류에서 순환방류 시켜서, 강물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동댐 안에서 취수하면 수리권, 보호구역, 중금속, 강물순환 등 여러 가지가 어려운 조건
대구시는 지난 4월 4일 세종시에서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구시와 구미시·경상북도·환경부·수자원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그 내용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착공 직후부터 구미시에 해마다 낙동강 수계기금에서 100억 원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고 대구시도 구미시에 일시금 100억 원을 지원하는 것, 이 외에도 신공항 철도, 동구미역과 KTX 구미역 신설, 공공기관 구미유치, 해평 습지 관광자원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협력하는 사항들이다.협정은 구미 해평 취수장에서 하루 평균 3
세계적으로 열 명중 한 명은 장애인이고, 65세 이상 노인 2명중 1명이 장애인이다. 고령화와 빠른 산업발달로 사고, 재해로 인한 장애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니 이제 더 이상 장애는 남의 일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우리나라의 장애인은 500만 명(미등록 장애인 240만 명 포함)이고 이들의 95%가량이 후천적 장애인이다. 장애가 없는 국민도 언제든지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장애인이 ' 보통국민'으로 살 수 없는 나라는 아무리 국민 소득이 높아도 선진국 자격이 없다.「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장애를 축복으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2016년~2020년)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수는 12,273명(사망 62명, 부상 12,211명)으로 이중 51.5%가 오후 2시~오후 6시 사이 방과후 시간대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오후 4시~6시에 집중됐다.주제별 초등학생 보행사상자 현황 통계를 보면 계절별, 가을 〉겨울 〉봄 〉여름 順이며, 시간대별, 16-18(27.5%) 〉14-16(24%) 〉18-20(17.7%) 학년별, 1학년(22.1%) 〉2학년(20.8%) 〉3학년(18.8%) 행동별, 횡단보도 내(41.1%) 〉횡단보
강원도 황지에 "洛東江 千三百里 예서부터 시작되다"라는 비석이 있다. 낙동강 발원지이다. 낙동강의 핵심지역은 안동이다. 안동댐과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강변에는 버드나무 숲과 모래톱, 백사장이 사라지고 둔치에는 체육공원 일색으로 조성되어 있다. 20세기 후반의 서울올림픽 이후 체육활동의 붐이 일면서 만들어진 서울의 한강공원을 쏙 빼닮은 모습이다.21세기에 들면서 서울의 한강공원들은 초록의 모습으로 변모하였다. 매년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초록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무심기는 2~3℃ 온도저감, 미세먼지저
어느덧 다가온 따스한 봄날! 본래 이 시기 우리 각 지역에서는 앞으로 개최될 봄꽃, 걷기대회, 지역 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축제로 활기가 넘쳐 날 시기다. 하지만 2019년 11월 발병한 코로나19로 각 지역에서 행사는 취소되고 있으며, 대부분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다.다수의 사람들이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 운동, 게임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주택 화재 발생 위험도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근 5년 경상북도 주거시설 화재발생 건수는 3,512건으로 67명의
어느덧 추운 겨울을 지나 우리 곁으로 다가온 봄! 한동안 뜸하던 소방의 건축허가 관련 업무가 따뜻한 날씨를 맞이하며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다. 늘어난 업무만큼 일상은 조금 바빠졌으나 지역 내 건축 공사가 활발하게 늘어난 것은 무척 반가운 일이다.건축물 공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 지역의 발전과 누군가의 생계를 책임 질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으로 긍정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축 공사가 증가한 만큼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9년 12월에 경기도 용인 물류센터 신축
최근 10년간 경상북도 내 산불 및 들불(논밭두렁, 과수원, 들판 등) 발생건수는 1,851건으로 111명의 사상자와 25,828,450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사계절 가운데 봄철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은 ▲쓰레기 소각 517건 ▲용접 및 불씨 방치 등 부주의 430건 ▲담배꽁초 361건 ▲논 및 밭 태우기 224건 ▲원인미상 197건 ▲방화의심 21건 ▲방화 8건 ▲기타 93건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경상북도 안동, 울진 등 각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크나큰 인명 및 재산 피해
선거운동기간 22일간 대선 대장정을 완주하느라 수고한 후보들에게 '대~한민국'을 열정적으로 사랑한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이번 대선을 돌아보면 나라 앞날을 걱정하는 공약은 찾아보기 힘들고 당장 표만 얻겠다는 포퓰리즘만 횡횡했다. 급속도로 늘어난 국가채무 1,000조,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50%인 현실에서 어느 후보든 공약을 지키자면 나라곳간이 거덜 난다. 부디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선거기간 약속한 公約이 空約되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여 후대들에게 돌아갈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선거민주주의 제도가 인기영합주의로 타
3월 신학기가 시작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일까?학생의 본업인 학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작은 사회라고 불리는 학교에서 ‘우리 아이가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혹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을까’라는 우려와 걱정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을 느끼는 증상을 새학기 증후군(New semester blues)이라고 부른다. 새학기 증후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한다. 익숙했던 환경을 벗어나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새로
2000여 년 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 원정에 나섰을 때였다. 열사의 사막에서 모두가 갈증으로 목이 타들어갔다. 이때 참모 한 사람이 멀리 오아시스에서 물을 구해 와 알렉산더 대왕에게 바쳤다. 대왕이 이 물을 받아 마시려 하자 장병들이 부러운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러자 알렉산더는 물을 그냥 땅에 버렸다. 그리고 “나 혼자 물을 마실 수 없다. 더 진군해 오아시스가 나오면 모두 같이 물을 마시자”라고 말했다. 리더십은 이처럼 자기희생의 지혜를 필요로 한다.「삶의 正道란 무엇인가?」 중에서(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우리
깔레는 영국의 도보해협을 마주보고 있는 작은 프랑스 도시이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100년 전쟁을 거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도시이기도 하다.깔레는 끝까지 영국군에게 저항하다 구원군이 오지 않아 결국 1347년에 항복을 한다. 이에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깔레시민을 살려주는 대신 처형할 6명을 요구했다.이에 시민들은 누가 희생할 것인지 의논하자 그 도시의 가장 부유한 외스티슈드가 자원했고 뒤이어 시장인 장데르가 나셨고 부자 상인인 피에르가 나서자 그의 아들이 따라 나섰고 이에 감격한 시민 3명이 나섰다.다음날 7명은 목에 밧
최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전제조건이라는 ‘군위편입’이 TK 정치권은 물론 시도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러한 과정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절차에 대한 문제점과 지역정치인들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수면으로 부상하였다. 결론적으로 군위군 대구편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행정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첫 관문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조차도 통과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구체적인 일정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군위군 대구편입은 정치권, 특히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통합신공항 이전을 위한 군위군 설득에 실패
소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상북도 내 화재발생 건수는 15,641건으로 209명(사망 21명, 부상 188명)의 사상자와 38,141,044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장소별 화재발생 인명피해 현황은 ▲주거시설 106명 ▲산업시설 34명 ▲자동차 및 철도차량 20명 ▲생활서비스 시설 16명 ▲기타 16명 ▲판매 및 업무시설 10명 ▲임야 6명 ▲의료 및 복지시설 1명 순으로 나타났다.우리는 통계자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우리의 보금자리 즉, 주택화재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특히, 주거시설
도청과 신공항을 20분 만에 오가는 30km 직선도로가 뚫린다는 소식이다. 그 중간에 있는 일직은 단 10분 거리로 남안동IC까지 겸비한 교통요충지가 된다. 낙동강과 산악으로 분단된 풍천과 일직이 직통터널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도청신도시, 구담장터, 하회마을, 운산장터가 직결되고, 무릉, 풍산장터로 순환하면 재래시장 관광벨트가 형성된다.반경 10km 울타리에 일직·남후의 양파, 마늘, 풍천의 마, 우엉, 과일, 풍산의 쌀, 한우, 체소 등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농·특산물이 풍부하고, 특히, 도청을 중심으로 세계문화유산의
경비행기에 조종사와 정치인, 할아버지 그리고 어린이가 탑승했다. 이륙 후 조금 지나 조종사가 “이 비행기는 5분후 기계고장으로 공중폭파 됩니다. 불행히도 이 비행기 안에는 낙하산이 3개뿐입니다” 그러면서 조종사는 낙하산 착용법을 가르친다면서 낙하산 1개를 착용하고 뛰어 내렸다. 그것을 보던 정치인이 순발력 있게 낙하산 하나를 메고 뛰어 내렸다.이제 낙하산이 하나만 남아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네가 낙하산을 메고 뛰어 내려라. 내가 남겠다”라고 하자 아이는 “할아버지, 우리 둘이 살 수 있어요. 두 분이 뛰어 내릴 때 한 명은 제 배낭
사상 유례없는 펜데믹이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여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방역패스가 일상화되었다. 새로운 변이종 오미크론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두려움과 공포를 겪으며 더욱 철저하게 방역 규칙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면서 정부와 보건소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예방과 방역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은 안동시공무원과 지역 의료진의 노고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모든 의료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