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05시 58분, 안동발 서울역행 중앙선 KTX-이음이 여명을 뚫고 첫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을 출발해 기존 종착지인 청량리역을 지나 서울 중심부인 서울역까지 별도의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이날 서울역에서는 서울역 연장운행을 기념하기 위하여 개통식을 개최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과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코레일 정정래 부사장을 비롯하여 중앙선을 통과하는 관련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권기창 안동시장은 서울역행 첫 열차를 타고 개통식 행사에 참여 후 안동행 첫 열차를 타고
전통 기록유산 속 한문 문장을 자동으로 분절해주는 ‘고문헌 한문 자동 문장 분절’ 프로그램이 곧 공개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22년부터 국학자료를 대상으로 한 AI(인공지능) 기반 자동번역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고문헌 문자인식(OCR) 프로그램에 이어, 자동으로 문장을 분절해주는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본 인공지능 기반 고문헌 자동 문장 분절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약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통 기록유산은 비 디지털화, 미 번역이라는 거대한 활용장벽에 막혀 있다. 전통 기록
조선 세종대인 1447년(세종 29)의 문과 중시 시권의 원본 2건이 온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임진왜란 이전의 문과 시권은 현재까지 그 사례가 12건밖에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희소성이 높은 자료이다. 그동안 알려진 가장 이른 시기의 문과 시권은 보물 제 901호로 지정된 1507년(중종 2) 충재 권벌(1478~1548)이 작성한 문과 전시(殿試) 시권이다. 이번에 발견한 시권은 이보다 60년 앞선 것으로, 시권 원본을 온전한 형태로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시권의 주인공은 세종대 문신 정종소(鄭從韶)이다. 본관은 영일이며,
중앙선 KTX-이음이 오는 12월 29일부터 안동역을 출발해 기존 종착지인 청량리역을 지나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열차예매는 14일부터 가능하며, 안동역에서 서울역까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2020년 말 KTX-이음 복선 개통으로 안동에서 청량리까지 2시간 운행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하지만, 청량리역에서 서울 중심부를 오가기 위해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종착역을 서울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코레일은 중앙선 KTX-이음 일부를 강릉선 열차와 복합열차로 서울
안동시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상생상회’에서 안동의 맛과 멋을 알리고 있다. 11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2023 상생상회 안동 농·특산물 전시 판매행사’를 열었다. 또한, 안동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고향사랑 기부제, 원데이 쿠킹클래스 등 안동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운영한다. 1층 매장 내부에서는 ‘안동의 날’ 기획판매전이 오는 26일까지 운영된다. 상생상회 내 입점한 안동 제품을 장터 메인 판매대에 집중적으로 진열해 판매한다. 또, 오는 20일까지 상생상회 지하 전시관에서 안동의 우수 농특산물 및 관광명소를
현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과장 허태선(49세) 육군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이는 국립안동대학교 학사장교 출신으로 최초다. 허 준장은 안동대 식물의학과(93학번)를 졸업한 뒤 97년 학사장교 29기로 임관했다. 임관 후 25사 GOP 대대장, 육군대학 전술담임교관, 7사단 5여단장, 합참 통합방위과장 재임 중 준장으로 진급했다. 허 준장은 소정의 교육과정 이수 후 1군단 참모장에 부임한다.
안동시가 서울시민을 비롯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11월 6~8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2023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참가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 꼭지사과 맛 좀 볼래?”라는 주제와 함께 4년 만에 서울 시민들에게 찾아가며, 경상북도와 사과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했다.7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사과주산지 시장군수, 오세훈 서울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도의원, 출향인사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요 정치인들이 연이어 방문했다. 국가 리더들의 발걸음에 플래시 세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이오와 관광 산업을 기반으로 한 안동의 새로운 변화도 집중 조명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안동시를 방문해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자치조직권의 확충과 자치입법권 강화 등 지방시대를 열어갈 제도 기반 마련이 논의됐으며, 기회발전특구 등 균형발전 관련 안건을 통해 대규모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부여 방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일 차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다양한 세대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가 생각하는 인문가치에 대해 나눔과 공감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청년인문교류 세션 ‘인문정신문화와 콘텐츠’에서는 기술과 문화예술의 복합적인 발전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인문과 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적 정신문화와 인문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강연자로 참석한 KAIST 이광형 총장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 많이 대체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은 어떤 태도로 새로운 AI를 바라보아야 하는지 ‘21세기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오후2시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그간 시도의 현안으로 미뤄진 제17대 임원단 선출을 의결 안건으로 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추인과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방안,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주요 내용 발표를 보고 안건으로 개최됐다.먼저, 의결 안건인 임원단 선출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제17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하고 차기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로 의결했다.보고 안건으로는
농업계 특성화고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가 24일 오전 충남 천안제일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농업기계정비 직종 분야에 재학생 3명, 졸업생 1명이 참가하여 참가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0월 20일까지 7일간 충청남도 관내 천안, 보령, 공주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50개 직종의 선수 1,691명의 시·도 대표선수들이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었다.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는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산업기계기술과 재학생 3명, 안동농협 서후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과 결별하고 독자노조의 길을 나선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등이 반(反)민주노총 연대를 이루어 대정부교섭권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안동시·원주시공무원노동조합과 소방통합노조준비위원회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민주노총 전공노는 대정부 교섭의 주체로서 공무원 복지 증진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용한 정치 투쟁에만 골몰하여 전체 조합원의 권익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라고 말하며, 전공노 탈퇴 이유를 명확히 했다.이어 이들은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
전통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단장 이배용)과 사단법인 경북불교문화원(이사장 도륜)은 제2회 한지의 날을 기념하는 학술포럼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립안동대학교(총장 정태주)와 경상북도, 안동시, 한지살리기 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안동문화 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이라는 주제로 ‘제7회 전통한지 학술포럼’이 열리며, 이에 앞서 2시 30분부터 갤러리34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는 ‘한지, 천년의 숨결’ 특별전시회를 개막한다.학술포럼은 전통한지가
안동시롤러스포츠연맹(회장 김희엽)은 지난 19일 안동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싱가포르롤러스포츠연맹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희엽 회장 셔메인 림 싱가포르롤러스포츠연맹 사무총장 등 약10여명이 참석하여 롤러스포츠 각 세부종목에서 상호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 뜻을 함께했다.양 연맹은 자매결연 협약 후 롤러스포츠 각 종목별 관련 정보의 공유 훈련 및 대회 참가 저변 확대와 관련 된 공동 관심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국가와 지역 도시 연맹 간 흔하지 않은 유형의 자매결연으로 안동 출신 인라인스피
경북도와 전남도가 영·호남 상생 화합을 넘어 의료복지확충, 의료격차 해소 등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지방정주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국립의대 설립’에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태주 안동대 총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과 함께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이번 공동건의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어려운 의료현실을 호소하기 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하는 기획 프로그램 병산서원 스테이가 9월 8일(금)부터 17일(일)까지 기간 중 1박 2일씩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병산서원 스테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인 병산서원을 배경으로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하고, 특별한 식사와 정갈한 스테이 공간으로 품격을 높인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고 건축물에서 자연을 만나고 선비의 정신을 음미하며 특별한 미식과 함께 오늘을 살아갈 통찰을 얻어 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 건축물로서 서애 류성룡(
국립안동대학교와 중국의 산동성사회과학원, 니산세계유학센터가 주최하고 외교부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과 산동성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이 후원하는‘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중 유학교류대회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성과 우리나라 안동시에서 개최됐으나 지난 3년 동안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학술회의로 진행됐다. 올해 다시 한국 유학의 성지인 안동에서 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하게 됐다. 한·중 유학(儒學)교류대회는 한중 양국이 인문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이하 전공노)와 안동시지부가 민주노총, 전공노 탈퇴를 사이에 두고 숨 가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안동시지부가 지난 8월 14일 탈퇴 입장을 발표한 직후 경북지역본부에서는 중앙집행위에 지부장 권한정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16일 중앙집행위는 권한이 정지되었다는 공문을 팩스로 전달했다. 여기에 대응한 안동시지부는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한편 수석부지부장 주도하에 임시총회 개최를 공고하고 호소문을 제작, 직원들에게 탈퇴의 필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부탁했다.임시총회 개최가 결정된 이후 경북지역본부는 8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일(월)부터 9일(월)까지 여드레간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관광객에게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순간을 경험하게 할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와 분리하여 탈춤축제만의 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구 안동역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웅부공원, 남쪽으로 탈춤공원 공연장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마스크EDM파티, 마스크버스킹, 탈놀이단 등 기존 프로그램을 포함해, 탈춤 플래시몹, 탈춤
한국양봉학회(회장 정철의 안동대 교수)가 8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제39차 한국양봉학회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꿀벌은 우리 인류와 가장 친근하게 오랫동안 공생관계를 맺어온 동료이자 식량생산과 생태계 변화의 파수꾼 역할을 한다. 최근 연이어 꿀벌의 월동 폐사와 실종 등 문제가 나타났고 꿀벌응애나 등검은말벌 등 병해충의 피해가 심각해지는 데 반해 기후변화와 밀원 수의 부족 등으로 인해 꿀벌을 키우고 가꾸는 산업인 양봉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학회에서는 꿀벌의 폐사 및 스트레스 원인과 대책을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