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 10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정권교체기 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역사관마저 흐려 놓은 진영논리에 따라 엇갈리게 평가되고 해석되어 국민들을 혼란케 하고 있는 현실이다.정치지도자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를 국민들의 역사교육 부재 탓으로 돌려 학교 국사과목 교육을 강화한다고 호들갑을 떨어도 도돌이표 이다.때마침 최근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김덕영의 ‘건국전쟁’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그 동안 국민들 사이에 수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오염된 역사 좌파의 '이승만 악마화'로 독재자 이승만으로 폄하되어 비판만 받
3월은 영어로 March 이다. 어학사전에 보면 ‘행진하다’ 라는 뜻이 있다. 신학기의 시작과 행진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또한, 3월은 학교전담경찰관에게 긴장과 집중의 시기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1년 중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각 학교에 방문하여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곳에 특별 순찰을 실시하기도 한다.신학기에 실시하는 범죄예방 교실은 매우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학교별로 모두 실시하고자 한다. 학교폭력 관련자는 대부분 모두 어린 학생이며, 발생하고 나면
최근 5년(`19년 ~ `23년) 경상북도에서는 428건의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118명(사망 4명, 부상 114명), 재산 피해액은 1,679,272천원이다.화재 발생 주요 원인은 대부분 ▲전기제품의 합선 ▲음식물 조리 중 화기취급 부주의 ▲제대로 끄지 않은 담배꽁초 등으로 나타났다.아파트 화재의 경우 빠른 확산과 인명 대피의 어려움으로 평소 화재 예방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은 상황에 따라 4가지로 나누어진다.첫째, 자기
안동~대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 대구시에서 건의하여 정부에서 상반기에 검토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계획은 과학ㆍ기술적으로 불합리하며 낙동강 상ㆍ하류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없는 비현실적 방안이다. 지금 보완할 골든타임에 부쳐, 왜 그런지 성공 조건을 제안한다.첫째, 일방통행을 왕복통행으로 바꿔야 한다. 안동에서 대구로 일방적으로 취수를 하면 갈수기에 예천에서 구미까지 7개 시군지역의 하천유지수와 지하수가 부족해진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 시에는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4일 전국 9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필자가 의장으로 있는 경북도의회는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제12대 경상북도의회가 개원하고 지난 1년간 청렴한 경북도의회를 만들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자랑스럽기 그지없다.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공직자에게 ‘청렴’이란 덕목은 끊임 없이 요구되어 왔다. 사회와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이권에 따른 이익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부패의 정도도 같이 늘어났다. 이러
경북 지역에서는 최근 3년간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로 약 4,03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화재 발생의 주된 요인은 ▲담배꽁초 876건 ▲불씨·불꽃, 화원 방치 853건 ▲쓰레기 소각 672건 ▲음식물 조리 중 321건 ▲기기 사용·설치 부주의 317건 ▲용접·절단, 연마 22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이중 11월부터 2월까지 발생한 화재는 1,834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45.4%를 차지하고 있다.연중 우리의 부주의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시기! 화재를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어느덧 안동소방서장으로 취임한지 약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고단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한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우리 지역 명소인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안동찜닭, 지금 막 구운 배추전, 동태전, 다시마전, 갓 만들어낸 떡 등 다양한 먹거리와 활기 넘치는 상인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어릴 적 부모님 손 꼭 잡고 다녔던 시장의 추억까지 다시금 생각나게 해주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시장!겨울이 다가오며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데, 소중한 전통시장을 화재로부터 지켜나가기 위해서 한층 더 우리의
최근 3년(2020년 ~ 2022년) 전국 주거시설에서는 31,165건의 화재로 607명의 사망자와 2,780명의 부상자, 226,438,082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화재의 원인은 ▲부주의(51.2%) ▲전기적 요인(27.5%) ▲원인미상(9.3%) ▲기계적 요인(5.7%) ▲기타(3.4%) ▲방화 또는 방화의심(2.9%) 순으로, 계절별로는 ▲겨울 ▲봄 ▲여름 ▲가을 순으로 나타났다.즉,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388건의 주택화재로 1,128명의 사상자와 75,479,360천원의 재산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금
다가오는 추석명절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6일이 되었다. 바쁜 일상 탓에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인척을 조금 더 여유롭게 볼 수 있다는 기대가 가득하다.그러나, 경찰관인 나는 설레는 마음보다 걱정스런 마음이 앞선다. 왜냐하면 이 시기에 가정폭력과 같은 관계성 범죄가 증가하기 때문이다.대부분, 싸움의 원인은 사소한 대화에서 시작된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은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서로 불편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기도 한다. 대학진학과 취직, 결혼 등 당사자의 의지만으로 어쩔 수 없는 질문들이 대부분이다. 또
재난의 범위는 물, 불, 대기, 산업건설, 교통, 환경, 우주 등 광범위하지만 그 중에서도 물로 인한 재난이 가장 심각하다. 지구의 70%가 물이고 인체의 70%가 물이기 때문에 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모든 생명과 산업이 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다. 그것도 적정한 수질ㆍ수량ㆍ수온ㆍ수위(위치에너지)에서 이용해야 효과적이다.그러므로 자연과학적인 백년대계의 국가치수계획을 확립하여 주도면밀하게 실행해나가야 국태안민을 누릴 수가 있다. 고대의 로마제국이나 삼국시대에도 고지대의 저수지와 깨끗한 생활용수를 이용한 수리시설을 보면서, 2천
열 번을 찍어서 넘어오지 않는 나무는 없다. 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나무’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열 번을 찍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회유하거나 설득하면 나무가 쓰러지듯이 상대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말에 기대어 타인의 마음을 돌리려 애를 썼다가는 자칫 범죄자가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스토킹처벌법)이 2023년 7월 11일자로 개정되어 공포·시행되었기 때문이다. 기존 스토킹처벌법은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밝힌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규정
6월의 태양보다 더 뜨거웠던 의병장 김해의 ‘향병일기’와 류복기의 ‘임란창의록’을 되새겨본다. 1592년 4.14(양력 5.23) 임진왜란 20여일 만에 초토화된 조선8도에서 경상좌도를 사수한 ‘안동열읍향병(安東列邑鄕兵)’은 만백성의 원군으로 조선관군과 연합하여 북상한지 1년 만에 퇴각하는 왜적들을 부산까지 추격하며 섬멸하였다.경상도의 곽재우, 김면, 정인홍, 호남의 고경명, 김천일, 충청도의 조헌, 경기도의 홍계남, 우성전, 황해도의 이정암, 함경도의 정문부, 8도 사찰의 승려 등이 전국에서 의병을 일으켜 조선을 지켜내고, 300